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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7% “낭만포차는 옮기거나 없애자”
시민협 설문조사 결과 발표... 시의 대안은 ?
  • 2017.11.29 03:31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여수시민협 회원들. 사진 여수시민협 제공

여수시민협은 시민설문조사 결과 낭만포차를 그대로 두자는 시민은 33%, 옮기거나 없애자는 여론은 67%라고 밝혔다.

28일 “여수해양공원의 낭만포차에 대한 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놔두자 33%, 옮기자 43%, 없애자 24%’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18일 신기동, 여서동, 서교동 일원에서 ‘낭만포차’에 관한 길거리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해양공원낭만포차를 “놔두자”, “옮기자”, “없애자”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조사에 총 574명이 응하여, “놔두자”에는 33%인 187명이, “옮기자”에는 43%인 251명이, “없애자”에는 24%인 136명이 의견을 주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옮기자”와 “없애자”는 의견이 67%로, 여수시민들은 해양공원낭만포차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심 지역에서 “옮기거나 없애자”는 목소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공원낭만포차와 가까운 곳인 서교동은 “옮기자”와 “없애자”라는 의견이 79%로 “놔두자”라는 의견 21%보다 월등히 높았다.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여수시민협 회원들. 사진 여수시민협 제공

낭만포차가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인하여 원도심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교통정체와 질서문란 등으로 시민들은 오히려 더 강력하게 낭만포차를 없애거나 옮기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없애자”는 의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은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었다는 점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여서동과 신기동은 해양공원과 떨어져 있어 생활권과 직접 관련이 없고 원도심에 비해 젊은 층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없애자”는 의견은 적은 반면 “놔두자”는 의견은 많았다.

해양공원낭만포차 주변 교통정체와 공원 내 음주 소란, 화기를 사용한 음식 조리, 영업 후 쓰레기 방치 문제를 여수시민들은 여러 번 지적을 하였다.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여수시민협 회원들. 사진 여수시민협 제공

하지만 여수시는 관광객들에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대책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은 해양공원낭만포차에 대한 더 근본적 대책으로 이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뜻을 수용하여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면서도 관광객들이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낭만포차를 옮길 수 있는 대안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

시의회에서도 낭만포차를 옮겨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여수시민협 회원들. 사진 여수시민협 제공

 

오병종  mbco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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