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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부실시공 아파트 현장방문 곧 ‘전수조사’
현장민원실 가동, 입주민참여 정밀검사 제안
  • 2017.11.29 21:18

“저가 시공이 원인, 주민 불안 미해소 땐 추가 인허가 제동”

웅천부영아파트 3개 단지 2084세대 중 590세대나 문제

시, 현장민원실 운영, 불편 최소화

조사팀 꾸려 부영단지 전체 전수조사 예정

29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부영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여수시 제공

주철현 여수시장이 최근 부실시공으로 시끄러운 웅천지구 부영아파트를 찾았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부실시공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점검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주철현 시장은 29일 오후 2시께 웅천지구 부영3차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부영주택의 타일하자 현장상황실을 찾아 하자접수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주철현 시장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 후 부영주택 측에 지역 내 부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지 못하면 추가 아파트 건설에 대한 인허가에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부영주택 측에 따르면 웅천부영아파트 3개 단지 2084세대 중 화장실 등에 시공된 타일의 하자를 신고한 가구가 이달에만 590세대에 이른다.

29일 현재 1차 424세대 중 120건, 2차 1080세대 중 320건, 3차 580세대 중 150건의 타일파손 하자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주택 측은 지난 15일부터 긴급수리팀을 구성해 하자를 처리하고 있지만 입주민들의 조속한 해결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내용과 실태는 지난 23일부터 지역 언론과 방송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 관련기사 : 여수는 ‘부영시’영 아파트 천국... 시민은 ‘호구, 물봉')

29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부영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여수시 제공

주철현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부영 측으로부터 하자상황을 듣고, 참석한 시전동장과 허가민원과장에게 즉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주 시장은 입주민·전문가·시·부영이 참여하는 조사팀을 꾸려 웅천지구 부영아파트 전 단지에 대한 하자 전수조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자고 부영주택 측에 제안했다.

이어 주 시장은 지난해 5월 아파트에 입주한 세대를 방문해 상황을 살펴보고 입주민을 위로했다.

현장상황을 본 주 시장은 부영주택 측에 “하자보수는 최대한 서둘러 달라. 입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보상조치를 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사 저가발주가 근본적인 문제다. 공사에 참여한 회사들이 다 그렇게 이야기 한다. 회사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금 같은 문제는 계속 될 수밖에 없다. 부영이 이런 불신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여수지역에서 추진될 공사에 대해 어떻게 인허가를 내줄 수 있겠냐?”며 해결책을 적극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욕실 타일 벽면 전체가 무너져 내린 여수 웅천 부영 2차아파트 모습.

오병종  mbco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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