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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버스, 올해 운행 종료 “내년에 또 만나요”

8월부터 4개월간 39회 운영, 평균 탑승률 98% 기록

  • 입력 2017.12.06 09:51
  • 수정 2017.12.06 14:1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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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여수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이하 낭만버스)’가 평균탑승률 98%를 기록하며 올해 모든 시간여행을 마쳤다.

지난 8월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주 금·토·공휴일, 총 39회 운영된 ‘낭만버스’는 공연과 이벤트가 접목된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운행 첫 달부터 큰 인기를 끌며 4개월간 1535명 탑승이라는 기록을 올렸다.

낭만버스는 운행 첫 달인 8월에는 탑승률 100%를 달성하였으며, 이후 12월까지 꾸준히 95%를 넘으며 결국 최종 탑승률 98%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의가 빗발치며 7일 동안 전 좌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낭만버스의 가장 큰 매력으로 시티투어와 연극, 문화해설, 버스킹이 어우지는 점을 꼽았다.

낭만버스 안에서 진행되는 연극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요정 역할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극 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악기의 요정의 버스커 공연으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사랑의 세레나데’, ‘낭만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탑승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부모님의 환갑·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3대 여행, 중년부부의 프러포즈, 여자 친구의 청혼 등 여러 사연들이 낭만버스와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낭만버스 운영기간을 5월부터 10월까지로 늘릴 계획”이라며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프로그램에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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