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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여수섬복지'가 시작되다
  • 2017.12.07 22:15

겨울로 넘어 오면서 김장철이 되어 여기저기서 김장담기 행사가 분주하다. 절임김치를 2주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사지 못할 정도로 김장이 한창이다.

시내 여러 복지기관이나 시설, 산단 사회공헌사업단 등이 어르신들이나 김치나눔 대상자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맛있는 김장담기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여수 섬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살고 있음에도 매콤한 김장김치 한 중발씩 이웃과 나누고 김장철이면 늘상 떠오르는 맛있는 돼지수육에 도란도란 초겨울의 이야기꽃을 피우는 전경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사단법인 여수시민복지포럼(임채욱이사장)과 여수사랑의 열매자원봉사단이 함께 금오도 남면 우실경로당에서 섬어르신김장담기 및 나눔잔치를 12월 6일 30여명이 참가하여 실시하였다. 전날까지 매서웠던 날씨가 그날따라 너무 포근해 김장담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너무 따스하였다.

남면사무소 김옥평면장은 “며칠 전부터 추운 날씨에 어떻게 김장을 담을까 ? 걱정 많이 했는데 이렇게 날씨가 너무 좋아 참 다행이네요”라고 하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도착하자마자 분주한 손길로 김장을 담구어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경로당 70여 개소에 나누어 드리고 인근 우실, 신포경로당 3곳을 찾아가 매콤하고 싱그러운 김장김치와 함께 튼실한 돼지수육과 나물을 장만하여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였다.

오랜만에 김장김치에 김이 송글송글 피어오르는 따뜻한 수육을 드신 어르신 하시는 말 “참 몇 년 만에 묵어보는 맛있가 ? 너무 좋네... 가끔씩 먹어 보면 더 좋컨네 이...”하시며 그 맛있어 하시는 표정에 참가자 모두가 흡족해 하였다.

여수시민복지포럼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여수섬복지를 실천하여 더불어 행복한 여수만들기’를 위해 지난 11월 17일 여수섬복지토론회를 개최하여 그 실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하였고 그리하여 모든 시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후원자들의 이런저런 도움으로 섬복지를 실시하게 되었다.

남면이 고향인 최무경(전 여수시의원), 최상철(여수적십자 회장), (주)펩시드, (주)한림해운. 정가네 맛집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나눔의 후원금과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어 직접 1톤 트럭에 김장거리를 가득 싣고 섬을 찾아가 김장을 담고 나눔잔치를 풍성하게 하였다.

앞으로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은 여수섬복지발전위원회(정기명, 김종호)를 주축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증폭시켜 시민복지실천운동을 전시민 영역으로 전파시켜 완성해 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제는 자치분권, 입법분권, 재정분권, 복지분권으로 지방자치제도가 헌법으로 명시될 날이 멀지 않았다. 우리 여수도 여수섬복지에 대한 모든 시민들의 동참으로 나눔과 복지실천의 시민의식을 고취해 나아가야 할 때이다. 그리하여 공공애서 채우지 못할 미래의 수많은 복지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수복지재단의 설립이 절실하다.

임채욱  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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