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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복지관 손뜨개교실, 지난 일년 간의 노력이 담긴 '손뜨개 전달식' 가져

21일,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에 주민이 만든 뜨개 작품 전달

  • 입력 2017.12.24 11:47
  • 수정 2017.12.26 11:48
  • 기자명 남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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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주) 2공장 두리봉사단 최호원 대리가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해마다 여천NCC 2공장 두리봉사단의 후원을 받아, 손뜨개교실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뜨개질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정성을 담은 뜨개 작품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21일,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인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한 해 동안 만든 뜨개 작품을 시설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뜨개교실 참여자가 어르신들께 직접 목도리를 둘러드리고 있다.

목도리를 둘러본 어르신들께서는 모두들 따뜻하다며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손뜨개교실 참여자들은 예쁘게 포장한 목도리와 수세미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나눠드렸으며, 다가오는 새해 덕담도 나눴다.

선물 받은 목도리를 목에 두른 어르신들께서 미소를 짓고 있다.

손뜨개 전달식에 참여한 지역주민 신복희 씨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목도리를 두르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그동안 취미 삼아서 한 뜨개질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예쁘게 포장된 수세미를 자랑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함께 참여한 여천NCC(주) 2공장 두리봉사단의 최호원 대리는 "손뜨개교실 참여자들이 시설 어르신들과 마주하며 정도 나누고, 사랑도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뜨개교실 참여자들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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