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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182회 정례회 폐회로 올해 마무리

돌산 상포특위 활동 연장 등 23건 안건 처리 대기

  • 입력 2017.12.23 14:26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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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의장 박정채)는 오는 21일,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38일간의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공식 마무리한다.

이날 21일, 제18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심도있게 다뤄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와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돌산상포지구실태파악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40일 연장 건을 포함한 23건의 각종 안건처리가 예정돼 있다.

박정채 의장은 “올 한해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더 나은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올 한해 총 9회, 106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음해 2월중에 제183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박정채 의장 폐회사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

주철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오늘로써 38일간의 긴 제182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제3회 추경안,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2018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 하였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우리 의원님들께서 지적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내년도 업무 추진과정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같은 사항이 반복 지적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원님들!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1년 한 해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면 우리시가 또 한번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뤄 낸 한해였습니다.

자치분권 여수선언을 통해 지방자치의 상징도시로 부상하였으며, 경도해양관광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지자체 행정부문 대상 수상 등 각종 평가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하여 우리 여수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드높였습니다.

특히 관광활성화를 통해 얻은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음식 숙박업소 시민할인제를 시행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 등 시민 우선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게 된 점, 그리고 여수시 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 전남도 시 단위 3년 연속 1위로 평가 받아 청렴한 공직자상을 확립하여 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활발한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국비 사천사백십육억원(4,416억원)을 확보하여 우리시 숙원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무 조기상환으로 채무 제로(0)화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우리시 살림살이를 건전하게 운영해 주신 주철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한해 동안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오직 시민들의 행복과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협치했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대화와 타협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더 나은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논쟁하되 합의된 결과에는 한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시민들께서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치를 통해서 생산적이고 더 나은 여수시의 발전을 그려 나가길 바라고 계십니다

협치의 기본정신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우리 의회의 스물여섯(26)분 의원님들이 각 지역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 여수시민 최고의

대의기관임을 명심하시고 의회에 대한 의전과 예우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는 의회를 통해 민주적 절차와 정책의 완결성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착시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여수시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연일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3일 춥고 4일 따뜻하다는 삼한사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계속 이어지는 한파에 '13한 2온'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주위를 더 둘러보아야 하겠습니다. 연탄 한 장으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습니다. 올 겨울은 한파가 오래 지속되고 찬바람도 많이 분다고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우리의 이웃들을 잘 살펴서 추운 겨울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돼 가금류 유통금지 등 2차 전파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AI는 한번 발생하면 축산농가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므로, 집행부에서는 사전 방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올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민생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주철현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8년 새해에는 각 가정마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이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182회 정례회 폐회를 선포합니다.
    2 0 1 7 .  1 2 .  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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