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들어, 여수시는 시민들에게 한층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공직자 ‘맞춤형 교육’이란 예산회계 실무, 보고서 작성, 홍보기법 등 기본적인 업무능력을 키우는 교육과 함께 자기계발 교양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 공무원부터 7급·6급 공무원 교육, 여성공무원 교육 등 교육대상을 구체화하는 ‘직급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행정에 필수적인 내용을 교육하도록 노력했다.
신규자·7급·6급 등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시는 먼저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6급 공무원들의 협업을 위해 ‘6급 공무원 소통 워크숍’을 다섯 차례 개최했다. 488명의 6급 공무원들은 1박2일 동안 소통, 관광, 일자리 등 3가지 테마로 발표를 하며 시정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신규 공무원 58명을 대상으로 ‘공직적응 워크숍’, 7급 공무원 22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한 교육도 열렸다. 이 교육은 ‘여성공무원 Hidden Power 교육’이라는 주제로 6~7급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총 2차례 운영됐다.
공무원 수요 반영 ‘스피치 교육’ 실시
총 4회 진행된 스피치 교육은 다양한 공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스피치 교육이 열리기 전, 시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스피치’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실제 공무원들의 업무에 필요한 교육이 제공되도록 했다. 이 교육에 참여한 120여 명의 공무원들은 시민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당당하고 정확하며 따뜻한 어조로 말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이 강의는 공무원들 스스로 개설을 원한 강의인 만큼 참여도와 집중도도 높았다.
시는 앞으로도 내부 공무원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예산회계실무 등 5개 과정 ‘업무능력 강화 교육’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업무능력강화교육’에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320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 과정은 업무 추진 시 꼭 필요한 예산회계실무, 보고서 작성, 사회복지, 홍보기법, 국어 등 5개 과정으로, 총 20회 운영되었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시정 발전방안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습동아리 운영도 장려하고 있다. 12월 현재 80개 동아리에 공무원 708명, 외부전문가 61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습동아리는 매년 평가를 거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굿모닝 아카데미’ 등 기본역량강화 교육도 충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시간에 진행되는 여수시청 ‘굿모닝 아카데미’는 공무원의 기본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이다. ‘굿모닝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트렌드에 대응하고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금오도와 백도 등을 방문하는 ‘우리지역알기’ 프로그램은 올해 총 9회 열려 공무원들의 애향심을 높였다.
또한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온라인 독서통신교육'도 7회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성 있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