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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장난감 집 앞에서 빌리세요”

시, 4일부터 달리는 장난감나라 운영, 트럭 개조해 1051종을 14일까지 무료 대여

  • 입력 2018.01.02 13:2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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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여수시 곳곳을 순회할 '달리는 장난감나라' 차량 모습

여수의 어린이들이 새해부터 장난감을 집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빌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4일부터 장난감 대여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5톤 트럭을 개조해 ‘뛰뛰빵빵 달리는 장난감나라’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달리는 장난감나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구 밀집지역 읍·면지역을 2주 간격으로 순회한다.

‘달리는 장난감나라’를 방문하면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 내 ‘신나는 장난감나라’에서 보유한 1051종 1199점의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대여자격은 여수시에 주소를 둔 0~6세 아동의 가족들로 1회 2점의 장난감을 최대 14일까지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지만 반납이 늦을 시, 하루 당 1000원의 연체료를 부담해야 한다.

장난감을 빌리기 위해서는 사전에 장난감나라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연회비는 1만 원, 현장에서 가입도 가능하다. 기존 신나는 장난감나라 이용자는 별도 회원 가입절차가 필요 없다.

시는 오는 4일 웅천친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달리는 장난감나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부적인 운영일정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여성가족과(061-659-375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령에 맞는 장난감 놀이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시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달리는 장난감나라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현재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와 여수시청 직장어린이집 등 2곳에서 장난감나라(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총 보유 장난감은 1251종 1609점으로 회원 수는 72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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