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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컬러빌리지’ ... 도시에 색을 입힌다

8억 투입, 고소동 일대 벽과 지붕에 컬러 장식

  • 입력 2018.01.04 10:0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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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빛, 낮에는 색깔...'여수 밤바다'만 아니다 ~ 

컬러빌리지 사업으로 색채를 입은 여수 고소천사벽화마을(왼쪽)과 자산마을(오른쪽) 모습. 사진 여수시 제공

여수시 원도심 일부 마을이 ‘컬러빌리지’가 됐다. 8억이 소요된 사업 결과다

여수 밤바다가 빛이라면, 여수의 낮은 칼러다.

컬러빌리지는 색채를 이용한 경관개선사업이다. 8억의 효과로 고소천사벽화마을과 자산마을은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게 됐다.

특히 자산마을 주택 70여 동은 동백꽃 색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마을 옆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동백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 모습으로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소천사벽화마을 주택 130여 동도 지붕은 동백꽃 색, 벽면은 파스텔 톤 색상으로 변신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각관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 컬러빌리지 사업으로 붉은 동백꽃 색이 입혀진 종화동 자산마을 모습. 사진 여수시 제공

마을 내 옹벽과 비탈면은 패턴벽화와 야간조명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빌리지 사업은 추진 전반에 마을 주민이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사업대상이 사유시설인 만큼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히고, “사업 시행과 준공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관사업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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