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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 안도, 여객선사의 횡포를 고발한다

  • 입력 2018.01.04 22:28
  • 수정 2018.01.09 16:39
  • 기자명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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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도 세월호를 닮아가는 여객선사가 있다는 말인가?

안도 동고지 마을에 사는 섬 주민으로서 섬사람들과 관광객의 발인 여객선의 횡포를 고발한다.

2018년 힘찬 새해 해맞이를 남면 금오도 남쪽 안도 동고지 명품마을에서 개최됐다. 신년 해맞이와 행사에 참석하려면 미리 들어와야 한다.

지난 12월31일 5시 마지막 여객선을 타고 김정완씨 외 3명의 일행은 안도에서 민박을 하고 해맞이의 새로운 명소 동고지마을 해마루 전망대에서 아침에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에 소원을 빌며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더욱이 안도 청장년회에서 주관한 해맞이는 무료로 제공해 주는 안도 자연산 전복죽과 전어와,학꽁치구이등 푸짐했다. 너무 기분 좋은 해맞이였다. 신년 새해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려나 보다고 이들은 고무되어 기분 좋게 다시 여수로 나오는데 문제가 생겼다.

안도에서 다리건너 차량을 이용해 금오도 여천항을 도착했다. 1km가량 매표를 받기위해 줄을 서서 무려 1시간 기다여 매표를 하고는 배를 가다렸다.

순서대로 기다리는 시간이 2시간.

추운날씨에 승객들의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불편함을 무릅쓰고 두 시간을 기다리는데 무슨일이란 말인가?

줄을 서지도 않고 달려온 관광버스 3대가 승선했다. 배는 공간이 없어졌다. 여태 순서를 기다린 차는 싣지 못하고 출발했다고 한다.

이 잘못된 행위를 따졌더니 사과는 커녕 선사 측 손 모씨가 험한 말로 오히려 다그첬다고 한다. 

해당 여객선은 승객들에게 친절은 별로다. 승무원은 수시로 승객들과 말싸움을 일삼고 있으니 한심하다. 7일 전에도 안도섬을 찾은 경북예천에 사는 임모씨와 심한 말싸움으로 관계당국과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기자가 알기로 여러 불편한 민원과 선사 측의 횡포에 항의하고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개선도 안 되고 있다. 이는 관계기관의 묵인 의혹이 든다.

시골 사람들은 수군댄다.
“누군가가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는거 아녀”

자주 민원을 제기하지만 아무런 행정지도도 없는 것으로 봐서 그런 의심을 하는 것이다.

위 사실는 감독기관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재발을 막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

여수는 관광객 천 몇백만 운운하고, 다시 찾는 여수 섬 관광을 내세우지만 이런게 반목되면 공염불이다.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없애야 한다. 그 중심에는 섬을 들어가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여객선이 있다. 그런데 이 여객선이 문제가 많다.

해당 해운 선사는 1년에 금오도 안도를 찾는 35만 명의 관광객과 차량 화물을 상대한다. 여기서 큰 수익도 창출한다. 그러면서도 승객들의 편의 시설은 고사하고 승객들이 불친절에 욕설까지 들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것은 행정지도의 사각지대이기에 빚어진 일이다.

이렇게 무방비라면 자칫 세월호 참사같은 대형사고가 나지 말란 법이 없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관계당국은 철저한 조사로 실태를 파악하고, 시급한 개선을 해야 한다. 이를 정중히 요구한다.

아울러 이런 불편이 계속되면 우리 섬 주민들은 하루빨리 화태도에서 금오도를 연결하는 다리건설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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