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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올해 1분기 BSI(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지역 내 180개 제조업체 대상, 부정적 전망이 대다수

  • 입력 2018.01.10 16:2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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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내 18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전망이 다대수를 차지했다. (응답률 41%)

‘기업경기전망조사BSI’ 란 기업 제조현장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여수는 75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세계적인 긴축분위기와 금리 변동, 달라진 노동환경, 북핵 위험 등의 여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업종이 사상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해에 비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이 점차 높아지고 세계경기 긴축 분위기가 위험요소로 작용하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경제흐름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해와 비슷(54%)하거나 악화(29%)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희의소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내를 포함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기업체감경기가 낮게 나타났다”며 "특히 석유화학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제조업체의 경우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제품 개발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내부 혁신 전략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채용 인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53%가 전년과 '비슷함'이라고 응답했으며 전년대비 늘릴 것(15%)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줄이겠다고 대답한 업체(10%)다 5% 더 높게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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