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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나무 4계

  • 입력 2018.01.30 17:52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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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나무 봄.  ⓒ 권혁세

가두리 양식장의 고기가 다 죽고...
혹독한 추위가 연일 이어집니다.

이렇게 춥다가는 봄이 선뜻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고추나무>를 보내드립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모습입니다.

 

고추나무  여름   ⓒ 권혁세

높지 않은 산의 골짜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잎이 고춧잎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봄에 돋은 새잎은 나물로도 먹습니다.

고추나무  가을.     ⓒ 권혁세


꽃잎과 꽃받침, 수술이 5개이고 암술은 하나입니다.
흰 꽃에 향도 좋습니다.

이번 주에도 춥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뭇가지에 달린 잎눈을 보니
봄을 잉태한듯 합니다. 

고추나무 겨울.  ⓒ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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