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7 일 02:58
상단여백
1사(社) 1섬 '섬사랑 더하기 운동'의 첫 결실
한 업체, 매달 파스 1000장 경로당에 전달키로
  • 2018.02.02 04:55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이 전시민들과 함께 실천해 가는 ‘여수 행복키움 섬사랑 더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 결실로 여수강남요양병원이 남면 섬어르신들에게 매달 파스 1000장씩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으로 의료진료와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약조하였다.

지난 1월 31일 남면 3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준비한 파스전달과 안부를 살펴 드리고 왔다. 1사(社) 1섬 섬사랑 더하기 운동을 통하여 모든 시민들이 나눔과 배려를 생활화하는 첫 번째 본보기가 되었다.

지난 해 12월에 50여개 기관 및 단체들과 이 운동을 위한 협약체결을 맺었다.

지난 해 섬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을 담아 경로당마다 나누어 드리고 함께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아이구! 아이구! 다리야”하면서 자리에 앉거나 다리를 길게 쭉 뻗고 식사를 하는 모습들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여수강남요양병원에서 조금이라도 그 아픔을 덜어 드리고자 매달 파스 1000장씩을 전달해 드리기로 했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리하여 바깥 마실 나들이조차하지 못해 아르신들은 더욱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한겨울에 조그마한 정성으로 마련한 파스를 들고 찾아 간 자원봉사자들을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환한 미소로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아침 일찍 자원봉사자들과 준비하여 섬을 찾았지만 오전 11시가 넘었다. 경로당마다 많은 어르신들이 다리를 길게 뻗고 누워 계시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어서 오시오. 아이구 ! 작년 김장 때 또 한 번 온다는 약속 지킨다고 왔쏘이 ! 고맙소, 잘 부칠라요. 두고두고 부치면 올 겨울은 나겠소이”하면서 아랫목을 내어 주었다.

한 발짝도 바깥 출입이 어려운 날씨에 섬까지 찾아 와 주니 너무 고맙다고 이구동성 인사를 주었다.

함께한 노인회장님도 “제발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경로당 위로방문이나 이·미용봉사, 환경정비, 밑반찬 서비스 등의 자원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 재능기부가 계획 하에 정기적으로 실시되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러웠게 애로사항을 전해 주었다.

이런 순간에도 며칠 동안 보건지소 치료를 받아도 더욱 감기가 심해 고열과 호흡이 곤란한 어르신이 외딴 마을에 계신다는 연락이 오니까 경로당을 안내해 준 남면 면사무소 공무원이 부랴부랴 육지 119에 연락을 취하고 차를 몰고 달려갔다.

위급한 상황에도 몇 시간이 지나서야 시내 병원에 갈 수 있고 배 시간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움직일 수도 없다. 섬은 육지보다 보다 모든 생활의 조건들이 열악하다. 어르신들의 삶은 더욱 더 불편한 것이다.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은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여수섬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복지자원연계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섬복지를 위해 민과 관의 중간 연결조직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여수섬 자랑하기, 우리 가족 섬 여행하기, 우리 기업(기관) 1섬 사랑더하기, 섬 일손돕기, 재능기부·나눔활동 함께하기, 섬 농수산물 사랑하기, 섬어르신 여수나들이함께하기, 섬가꾸기, 집수리, 이·미용봉사, 밑반찬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수 행복키움 섬사랑 더하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많은 시민과 기관, 단체나 조직들이 참가하는 여수섬사랑 더하기 시민운동이 그 화려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어제는 올 겨울의 그 맹추위도 한풀 꺾기고 바다도 저 멀리서 춘풍을 몰고 오는 듯 잔잔하였다.

임채욱  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

<저작권자 © 여수넷통,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