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진영 전남교육감 후보로 장석웅(63)씨가 확정됐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는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자체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장석웅(63) 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웅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제가 추진위에서 실시한 경선에서 선택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일부터 5만8천999명의 선거인단과 373명 시민단체 대표 등의 현장 투표 및 여론조사 등을 거쳤다. 이들 선거인단 투표 60%, 도민 여론조사 30%, 시민단체 의견 10% 등이 반영됐다.
2위에 구신서 (60)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이, 3위는 정연국(64) 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이 차지했다.
추진위는 6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단일후보 선출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교육감은 정당공천을 하지 않아 정당의 공천 역할을 추진위가 나선 셈이다.
한편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장만채 교육감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도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어 장 교육감이 3선에 도전할지는 미지수다. 불출마시 민주진보교욱감 후보 경쟁자는 누가 나설지 관심사다.
장 교육감이 출마한다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와 2파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