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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해풍쑥 이달부터 본격 출하

한파로 평년보다 1개월 이상 출하 지연, 청정바다에서 자라 향 짙어

  • 입력 2018.02.20 12:0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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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여수 거문도에서 농민들이 해풍쑥을 수확하고 있다

여수의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해풍쑥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거문도해풍쑥은 통상 1월 중순경 출하가 시작되나, 올해는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1개월 이상 늦어졌다.

거문도는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이 더 걸린다. 이곳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쑥은 고유의 향이 짙고 영양이 풍부하며 식감도 부드럽다.

이런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거문도해풍쑥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으며 ‘무농약’ 친환경인증도 획득하였다.

2월 현재, 거문도에서는 195개 농가가 45㏊ 면적의 농지에서 연간 420여 톤의 해풍쑥을 생산하고 있다.

해풍쑥은 생쑥은 물론 냉동쑥, 쑥떡, 쑥차, 분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재생산돼 전국으로 판매된다.

해풍쑥 제품은 거문도해풍쑥 영농조합 홈페이지(www.gmdssuk.com)나 전국 이마트, 메가마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가공, 체험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문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해풍쑥 힐링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장에는 해풍쑥 훈증체험장, 스파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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