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전남 여수시 상포지구 개발업자 2명에 대해 지명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문제삼고 있는 여수시장 조카사위다.
그간 순천지청은 여수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계좌추적, 압수수색 및 관련자 조사 등을 펼쳤다.
검찰은 개발업자인 A사 대표 피의자 김 모(48) 씨, 이사 곽 모(40) 씨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소환했으나 모두 출석 약속을 어기고 잠적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A급 지명수배했다. 검거전담팀도 편성해 추적 중이다.
검찰관계자는 "피의자들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여수 상포지구와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