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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플러스21', 24일 사단법인으로 새출발
[인터뷰] 에코플러스21 대표 김영주
  • 2018.02.22 17:50

에코플러스21이 오는 24일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그간 에코플러스21은 남해안권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결성된 환경모니터 재능기부 봉사단체였다. 

이 단체는 지난 2015년 9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된 97명이 임의단체로 활동해오다 현재 전체회원이 380여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단법인 에코플러스21 대표 취임식과 창립기념식은 24일 오후 4시 무선초등학교 강당에서 갖는다.

사단법인 에코플러스21 김영주 회장

그동안 에코플러스21을 맡아왔고 새로 출범할 사단법인의 대표 김영주 회장을 22일 편집국에서 만났다.

먼저 김 회장에게 사단법인 출범 이유를 물었다.

“좀더 체계적인 환경프로그램 진행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임의단체보다는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는 점이 유익하다고 판단했다. 회원들 역시 이 점에 동의하여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에코플러스 21은 2017환경모니터링활동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을 바탕으로 올해 두가지 목표를 위한 세 가지 사업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목표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과 공단오염지역의 산단과 도로 경계가 되는 '해산전망대' 주변에 미세먼지와 유해환경물질 측정장치를 세우는 일이다. 측정장소는 공단과 동떨어진 곳이 있어서는 안된다. 지금껏 환경모니터를 하다 보면  측정치가 시민들의 체감과는 차이가 있었다. 발표한 미세먼지 관련자료가 현실과 다르다는 증거다. 따라서 저희들은 설치장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선소 앞에서부터 소호요트장까지의 ‘여수밤바다’ 힐링코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선소 앞바다의 악취는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여수의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어 근본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소 앞바다 부근의 오수관련 하수관거는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낡았다. 이렇게 정비가 되어있지 않다보니, 2001년부터 5년동안 무려 200억대 투자를 해서 준설했음에도, 아직도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구 여천시의 오수,하수가 유입되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구 여천시의 근처 대형 건물들 역시 오수설비를 하지 않아, 이 오수가 소호동 선소 앞바다로 바로 방류되는 사례가 잦다보니 이들은 과태료도 낸 적이 있다. 이 피해는 주변 홍합 양식장에도 돌아간다. 그래서 준설도 중요하지만 그 근본 대책을 먼저 세울 것을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그건 선소 앞바다로 오수와 폐스가 유입이 안되도록 하는 대책이어야 한다“

땜질식 대응은 근본대책이 아니란 얘기다.

어울러 그는 “웅천과 소호동을 잇는 다리가 놓일 경우 연안정화작업이 불가능하다”며 준설이 상시가능한 개폐식다리의 설치를 주장했다. 

이러한 사항은 이미 그가 시에 건의한 내용이다. 당시 시는 ‘준설선이 아니더라도 비용을 적게 해서 하는 방법이 있다’고 대답했다. 과연 그게 가능한지 “준설선이 들어오지 않고 준설하는 구체적 방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 회장은 기존 일부 환경단체들이 '완장'차는 수준에서 기업에 군림하는 폐단도 알고있다며, 체계적인 환경감시를 위해서 교육의 중요성에도 비중을 둘 계획이다.

에코플러스 21의 주요 사업계획 중에는 환경교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거라고 강조했다.

올해 그는 친환경 농업 체험학습을 비롯해 오는 3월부터 무선초등학교에서는 옥수수와 고추를 기르는 도시농업을 실시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없는 안전한 농산물 활용에 관한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과거 일부 환경단체들의옳지 못한 행동으로 에코21을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공개적으로 시민환경모니터링단을 모집할 것을 밝혔다. 앞의 '완장론'의 대응인 셈이다.

김 회장은 “에코플러스21은 단순한 이슈파이터가 아니라 시민들 주변의 작은 일부터 봉사활동과 캠페인,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단체가 됨으로써 산단주변에서부터 바닷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시은  netong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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