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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수노인복지관, ‘오감만족 희망밥차 4주년 기념식’ 열어

올해 4주년... 약 7만여명의 지역민들에게 중식 제공

  • 입력 2018.03.02 17:31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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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오감만족 희망밥차 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원도심 어르신들의 중식해결은 물론, 소통과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오감만족 희망밥차`가 4주년을 맞았다.

2일 오전 10시 반,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열린 ‘오감만족 희망밥차 4주년 기념식’ 에서 지역 어르신 등 400여명의 기념식 참여자들에게 오곡밥을 제공했다.

‘오감만족 희망밥차’는 지금까지 총 365회의 밥차를 운영했으며 이곳에서 중식을 제공받은 사람은 모두 7만717명에게 이른다.

자원봉사자는 30개팀 6,400명이  밥차운영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고 후원자들로는 한화여수사업장을 비롯한 여수국가산단내 기업과 여천NCC(주), 지역사회 기관단체 그리고 독지가들이 나서서 밥차를 후원했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참여자들에게 오곡밥을 전달했다

희망밥차는 그동안 금오도와 월호도 등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섬지역을 방문해 특별 영양식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월호도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선물했고 1월에는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실의에 젖어있는 상인들과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는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중식을 제공하였다.

특히 와상어르신을 비롯해 밥차 현장에 나오지 못하시는 어르신을 위해 밥차현장에서 도시락 20개를 준비, 배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재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였다.

4주년 기념행사에는 김영 우도 풍물 굿 보존회의 길놀이와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여수시 문화원(원장 김용식)이 마련한 강강술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곁들어졌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네일아트 및 손마사지(아뜰리에 미용학원), 이미용서비스(사단법인 대한 미용사회 여수지부), 투호놀이 등 체험행사도 열렸다.

어르신들이 체험부스에서 네일아트를 받고 있다

오감만족 희망밥차는 단순한 식사전달에 그치지 않고, 희망밥차 운영현장에서 정기문화공연을 전개하고 문화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상영을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 문화원은 '어르신들의 소통과 문화공유의 장'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밥차 정기후원 13개 기관단체와 개인 후원자 6명을 Charity society 십시일반 클럽회원으로 선정하여 기관 단체에는 현판을, 개인 후원자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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