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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008년도 해고노동자’ 김철준씨 1인시위 중

2004년 파업과 무관한 '해고자'... "당시 혼자 억울한 해고 당했다" 주장

  • 입력 2018.03.08 17:17
  • 수정 2018.03.08 17:3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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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중인 김철준씨. 사진 김철준 페이스북

2008년도 ‘GS칼텍스 해고노동자’ 김철준(55,문수동)씨가 지난 6일부터 하루 두 차례씩 GS칼텍스 여수 공장 앞에서 ‘부당해고 즉각철회’등의 구호가 적힌 1인 팻말 시위를 펼치고 있다.

김철준씨는 “GS칼텍스의 부당해고와 불법파업에 맞서 외롭고도 처절한 싸움을 GS칼텍스 회사 정문에서 다시 시작하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복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2004년 파업으로 인한 해고자가 아니다. 별도로 혼자서만 2008년도에 해고된 억울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 노조파업과 무관한 희생자라며서, “당시 노조가 완전히 무력화 된 뒤였고 상급단체도 없는 상태에서, 노조를 재건하려 한다는 이유로 혼자 해고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1인 시위를 시작한 김 씨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두 차례씩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적었다

“회사의 거대한 악을 목격하고 지역사회에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여야정치인, 언론들 그리고 시민단체들 모두가 GS칼텍스 앞에서는 왜 한없이 작아지고 침묵만 할까?”

이 같은 1인 시위에 대해 회사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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