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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추위 이기고 절정이룬 오동도 동백꽃

국내 대표적인 동백꽃 여행지 오동도...순정화 만개

  • 입력 2018.03.13 09:49
  • 수정 2018.03.13 09:5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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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엄동설한을 이겨낸 꽃보다 아름다운 꽃 동백. 동백꽃은 순정의 여심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여인의 마음을 단방에 사로잡습니다. 지금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 동백만큼 의미있는 순정화도 없지요.

붉게 핀 동백을 보려면 지금이 절정입니다. 봄이 찾아옴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 오동도에 동백꽃이 만개했습니다. 동백꽃 풍경을 스마트 폰에 몇컷 담아서 SNS에도 올렸습니다. 봄이 왔다고....

동백나무에 수백개의 동백꽃이 만개했습니다
벌써 떨어진 동백꽃을 주워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아놔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겨우내 한두 개씩 피더니 이제 활짝 핀 동백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꽃에 심취되어 오동도를 걸었더니 일부는 벌써 꽃이 져버린 곳도 눈에 띕니다. 지고나면 추해지는 다른꽃과는 달리 땅바닥에 떨어진 동백꽃 봉우리는 낙화후에도 오래토록 멋스러움이 더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동백꽃은 오랫동안 시들지 않아 오동도 동백찻집에서 동백꽃 소품을 만들었습니다

동백꽃 개화시기는 보통 1월~ 4월까지입니다. 이 시기 몇 달 동안 꽃이 피었다가 지고 다시 피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국내에는 제주를 비롯하여 여수, 강진, 거제, 해남, 고창, 서천 등 유명한 동백꽃 여행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동백꽃 군락지가 바로 여수 오동도 동백입니다.

한 중년 부부가 동백월계관을 쓰고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마냥 좋아합니다

봄맞이 오동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동백에 폭빠졌습니다. 월계관을 쓴 한 중년부부가 포즈를 취합니다. 마냥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사랑을 고백한 젊은 연인들도 동백꽃 추억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쁩니다. 봄을 부르는 첫 꽃. 오동도 동백 구경하러 오세요. 바로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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