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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립 '전남국제교육원' 개원식 가져

옛 돌산 청사 자리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첫 발

  • 입력 2018.03.13 11:01
  • 수정 2018.03.15 15:3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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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준비중인 국제교욱원. 여수 돌산의 3청사 터에 단장을 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이 문을 연다.  오늘(14일) 오후 2시 30분 옛 돌산청사 자리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전남교육청의 산하 기관인 여수 돌산의 전남국제교육원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여수시가 옛 돌산청사를 제공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15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설립한 교육시설이다.

지난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9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3월 건물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1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신축공사는 올 6월 완공 예정이다.

도립 기관이다. 경기도 성남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국제교육원이다 .

초대 원장으로 부임한 양병주 원장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교육부 산하의 국립국제교육원을 모델로 삼아 전직원 견학 등을 실시해서 명실상부한 광역자치단체의 교육기관으로서 디딤돌을 잘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국제교육원 양병주 원장은 “하반기에 기숙사가 완공되기 때문에 전반기 교육은 여수나 순천 등 인근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외국어 교사 연수 시설을 비롯해 학생 외국어 체험 캠프, 원격 화상 교육 시설, 다문화 체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초대 전남 국제교육원 양병주 원장

양 원장은 국제 교류는 물론이고 “시대에 맞는 외국어 교육, 글로벌 역량교육, 다문화 어울림 교육에 힘써 글로벌 인재교육의 산실은 물론이고 국제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지역민에게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한 양 원장은 우선 전남 교육연수원 국제부의 업무가 전체적으로 이관되며, 연간 2만 3천 명의 교육이 예정돼 있지만 추후 민간의 위탁 교육 등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교육원 직원은 정원이 47명이다. 현재 23명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국제교육원으로 발령을 받고 개원을 준비중이다. 본격 교육 프로그램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개원식은 14일 오후 2시 30분 3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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