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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순빈 의원, 여수시장 후보 출마 선언

13일, 이순신광장서 출마 기자회견

  • 입력 2018.03.13 16:23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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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순빈 의원이 이순신광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김순빈(율촌, 소라, 화양, 화정)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나선다.

13일 오후 2시, 김 의원은 이순신광장에서 15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6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더민주 예비후보들과 달리 이순신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유로 시 공무원들과 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함을 들었다.

또한 그는 이순신광장 뒤로 보이는 진남관을 가리키며 “조선 4백여 년 간 전라좌수영 수군의 본거지로 구국의 성지, 역사적 현장인 이곳을 바라보며 시민들과 여수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했다”고 두 번째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 출마를 위해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왔다. 어떤 이들은 나의 결정을 만류하기도 했다”면서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여수의 경제 발전과 소통의 정치를 해줄 것을 주문 받아왔다”고 말했다.

김순빈 의원은 스스로를 신의, 신조, 소신을 생명처럼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여수는 민생, 행정, 정치, 경제, 청년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 있는 도시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여수를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여수시 통합청사를 세워 원스톱 행정을 실현하고, 현 여수시청 주차장에 주차타워 설치는 물론 여서동 청사 내에 사회사업 관련기관을 세워 여문지구 상가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공약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스쿨을 유도하고, 자유학기제를 따르는 특수학교 및 대안학교를 설립해 교육도시로 탈바꿈하여 융복합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어 세번째 공약으로 여수의 특성을 살린 해안도로건설과 차별화된 중소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해양관광콘텐츠개발을 투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두 가지 공약으로 손양원 목사 유적지를 세계적인 성지 순례지로 조성해 유 · 무형의 종교관광 자원을 활용한 역사 · 문화 · 종교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할 것과, 여천역 환승시설 주변 여건 개선을 통해 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이용객 증가 추세에 있는 여천역 주변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주차난을 해결 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공약들이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과보다는 명품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순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지지자들과 함께 최근 지역의 이슈가 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를 비롯한 진모지구를 살펴보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순빈 의원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화 하면서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나서는 인물들은 김유화 여수시의회 의원과 권세도 조선대 초빙교수,권오봉 전 광양청장으로 총 4명의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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