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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을 보고

  • 입력 2018.03.14 11:24
  • 수정 2018.03.14 11:28
  • 기자명 천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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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참담한 심정’이라 했다.

오히려 우리 국민이 그렇다.

그가 ‘민생경제’와 ‘안보환경’을 걱정했다.

그런 걱정일랑 마시라.

그분의 그간 행적에서도, 혐의에서도

눈꼽만큼이라도 걱정을 하기는 하셨는가?

또 그분이, 하고 싶은 말이 많다니!

아직도 국민들이 그렇게 만만한가?

보복한다고 동정을 바라는 것인가?

"바라건대 마지막이 되었으면."

제발 전 국민이 바라건대, 마지막이길...

 

어느 누구들을 위해

만인의 자유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의 도구로

촛농처럼 스스로 불태운 이들도 있는데ᆢ

 

특별하게 당신을 다른 사람과 다르게

국가의 막강한 힘과 지위를 맡긴 이유는

청지기로 오로지 한 가지

국민과 약자들을 억울한 일이 없도록

제대로 일하고 도우라고 맡겼거늘

그대들은 국가의 최고자리에 있으면서

멸사봉공은 커녕 오로지 제 식구와 제 몸의 안위와

자신들의 부귀만을 위해 사리사욕을 채우면서

대한민국을 부정과 부패 반칙이 판치는 3류 국가로 만들고

온 나라를 녹차라테로 만들어그 좋던 푸르름을 변질시키고

4대강을 온통 파괴하였다.

 

수많은 국부를 유출시킨 것,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뇌물로

그대들의 목구멍에만 처 넣었으니...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전방위로 해 처먹었다.

그로 인해 억울하게 정의와 공의를 주장하다

죽어 나간 백성의 눈물이 하늘에 닿았다.

 

다산정약용이 쓴 목민관들이 지켜야할

도리는 아예 쓰레기통에 쳐 박았다.

 

에끼 순! ~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하나님께 내침당하고 백성들에게

외면 당하는 것 당연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는데 우리 민초는

고개 숙이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는

그 모습을 보고 싶은데 조금도

뉘우치는 것 없이 정치탄압이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뻔뻔함.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치사스로울 정도로 비루함에 실소만 나올 뿐이다.

 

그리고 니들에게 빌붙어 부역하고 부귀를

같이 누리면서 바른말의 가신으로써 조언이 아닌

사탕발림으로 부화뇌동으로 현혹시킨 참모들 역시

그 죄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그들에게도 단죄가 이어지기를 ...

 

이제 그 죄가 너무 크고 조금의 뉘우침도

없으니 그 값을 꼭 치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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