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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잠수, '개해제'와 함께한 바닷속 정화활동

여수구조대, 웅천 해변공원 바닷속에서 불가사리 퇴치활동

  • 입력 2018.03.19 05:47
  • 수정 2018.03.20 16:51
  • 기자명 박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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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잠수에 앞서 안전을 기원하는 '개해제' 행사 가져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구조대에서는 18일 웅천 해변공원에서 바다와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모두모아봉사대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수중정화활동과 해안가 쓰레기 청소도 실시했으며, 개해제도 겸했습니다.

'개해제'는 이른 봄에 주로 시작하는데 바다의 신 용왕님께 해양안전을 바라는 의식이며 잠수인들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연례행사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매년 바다에 들어가는 첫 잠수에 앞서 펼치는 의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온 정성을 다하여 제를 지낸 후 아직은 차가운 바닷 속이지만 불가사리로 인하여 날로 황폐해지는 해양환경 수중현실에 불가사리 제거활동을 펼쳤습니다.

불가사리는 바다의 해적이라 불리기도 하고, 수중점령군이기도 합니다. 웅천해변공원 바닷속주변에는 불가사리가 가득 했습니다.

잠수해서 손으로 하나하나 잡아내는 것도 큰일이랍니다. 이번에도 많은 불가사리를 잡아와서 예쁘게 퍼포먼스를 만들어 바다사랑을 홍보하였으며 잡아낸 불가사리는 농업용 퇴비로 활용됩니다.

개해제 광경. 개해제는 해양안전을 비는 의식이며 잠수인들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연례행사다.
모두모아 봉사대원들도 함께 활동했다

 

수중정화활동  광경

 

잠수요원들이 수중정화 활동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고 있다.

 

 

바닷속에서 잡은 불가사리로 펼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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