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영취산에서 이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영취산 축제를 주관하는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의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참여형 행사로 준비했다”고 소개다.
축제가 시작되는 30일, 영취산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리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진달래 꽃길 시화전, 진달래 추억사진관,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개막식은 이튿날인 31일 돌고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시립국악단 공연, 개막 퍼포먼스, 퓨전난타공연, MBC 축하쇼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은 물론, 영취산 봉우재와 흥국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산상음악회도 만나볼 수 있다.
관계자는 “30일, 31일 이틀간 웅천친수공원 프린지 무대에서 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 댄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중 하나인 영취산은 봄이 되면 축구장 140여 개 넓이에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시 관계자는 “봄기운 가득한 여수 영취산에서 진달래꽃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