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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적폐세력을 부활시키는 일을 여수시의회가 앞장서서는 안된다

  • 입력 2018.03.30 11:07
  • 수정 2022.11.11 14:07
  • 기자명 엄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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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여수시의회를 바로 일으켜 세우고 ‘쌓인 폐단’을 없애는 정치 적폐청산이 여수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여수시의회야 말로 개혁노선을 통해 촛불시민의 뜻을 계승하고 이러한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양심 있는 세력으로 믿었다. 그래서 여수시민은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 왔다.

하지만 여수시의회 민선 6기 마지막 의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을 넘어선 분노의 수준이었다.

일부 의원들은 후보가 되려는 권력욕과, 이번 지방선거이후 자신의 책임을 모면하고자, 권력의 신기루를 쫓아 정체성을 상실했다.

꼼수로 야합을 강행하여 촛불시민을 배신하고 양심 있는 의원들을 갈라놓고 의원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참으로 용납할 수 없는 시민 민심의 배반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여수시의회의 개혁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6월 지방선거에서 여수시민은 무원칙한 정치공학과 국민감동 없는 공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졸렬한 권력 신기루에 빠져 적폐와 동침을 한 어떠한 세력도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혼돈과 방황에서 벗어나 민주. 개혁의 바른 길로 함께 나아가야한다.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말장난과 꼼수로 이루어지는 길은 결코 정의로운 길이 아니다.

이번 선거로 민심을 배반한 낡은 형식의 의원들이 더 이상은 여수시의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두 눈 부릅뜨고 찍어야 한다.

여수시의회 상포 특혜 의혹 관련 표결 결과

투표를 통해 정치환경을 바꾸고 정치지형을 바꿔야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정치적폐를 청산하고 정치환경을 바꾸는

‘촛불민심’으로 정치교체를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정치적폐부활 세력을 온몸으로 저항하고, 시대와 시민이 요구하는 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촛불동지 여러분!

우리는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한다.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여수시를 세우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

시민여러분,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지킬 선거개혁의 길에 동참합시다.

여수시민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적폐세력들이 부활하지 못하도록 시민이 요구하는 개혁에 우리의 땀을 쏟읍시다.

 

 

2018. 3. 29. 여수시의회 민선6기 마지막 의회를 방청하고서

여수넷통뉴스 대표 엄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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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18-03-30 15:48:37
민주당 시의원들이 압도적이네요. 중앙정부의 인기를 믿고 지방에서는 개판을 쳐도 된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대한 심판을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