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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민심을 배반한 시의원 각성 요구 성명서 발표

집행부 견제 기능을 포기하고 시장의 홍위병을 자처한 시의회 비판

  • 입력 2018.03.30 14:29
  • 수정 2018.04.01 14:17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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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민심을 배반하고 홍위병으로 전락한 시의원 각성하라

 

자유당 같은 여수 민주당, 상포 때문에 철새 정치인 받아들였나?

민심 외면하고 권력 집착하는 시의원, 이제 시민이 심판할 차례다

 

여수시의회는 마지막까지 민심을 배반하고, 정의를 배반하였다.

시민은 시의회가 상포특혜의혹을 검찰에 고발하여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여수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편법과 특혜를 눈감아주고 기꺼이 여수시장의 홍위병이 되는 길을 택했다.

시의회가 가장 중요한 기능인 집행부 견제 기능을 포기한 것이다. 그런 시의원들에게 혈세로 시비를 지급하는 일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상포특혜의혹은 민선6기 시의회가 마무리해야 했지만 결국 시민들에게 공을 떠넘겼다. 따라서 우리는 14명의 시의원을 기억하고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발을 반대한 시의원 고희권, 박성미, 서완석, 오홍우, 이찬기, 전창곤, 주재현 7명 그리고,

기권한 시의원 강재헌, 김행기, 박정채, 원용규, 이선효, 정옥기, 최석규 7명은 꼭 기억하자.

이들은 시민의 대리인이 아니었고, 시민의 일꾼이 아니었다.

민선6기 여수시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 시민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했다. 시장은 시공무원 인사에서부터 정책집행까지 부조리하고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급기야는 친인척 특혜의혹까지 불거지게 하여 시민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지도 감시하지도 못했으며, 시의장 표 매수 비리의혹도 감추기에 급급했다.

이에 해당시의원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기 전에 스스로 시민에게 다시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성찰하여 부끄러운 권력의 욕망을 내려놓기 바란다.

아울러 여수시의회는 돌산상포지구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이하 상포특위)의 활동보고서를 채택하였으므로 보고서를 원안 그대로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지난 2월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되었던 안건이 겨우 1표차로 부결된 것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순천 지방법원 앞에서 추위를 견뎌내며 이루어낸 민심의 결과라 본다.

(사)여수시민협은 이러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상포특위의 시장 및 관계공무원 고발의 건을 의회에 제출된 안건 그대로 시의회를 대신해 검찰에 고발할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이루는 길이며,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길이며, 시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 보기 때문이다.

여수시장에게 고한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관계공무원을 면직처리 하라. 그리고 시민운동가 고소를 취하하고 사퇴하라. 그것이 명예를 지킬 최선의 길임을 각성하길 바란다. [끝]

2018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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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18-03-30 15:43:53
반대와 기권한 시의원들 지역구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