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한려동 벚꽃길에서 청년거리문화축제 ‘벚꽃소풍 시즌2’가 개최된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축제는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추진하는 축제로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올해 거리축제는 ‘소풍’을 주제로 하여, 참여자들이 만개한 벚꽃 속을 거닐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먼저 축제 방문자를 위해 설치한 벚꽃포토존을 비롯해,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낙서담벼락, 벚꽃 조명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벚꽃김밥, 분홍단무지 도시락, 청년 푸드트럭 등 먹거리를 판매하며 명랑운동회, 소풍공연, 벚꽃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에서는 추억을 나누는 세일러문방구와 프리마켓도 열리며, 주민과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깜짝거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벚꽃소풍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봄과 벚꽃을 주제로 따스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 봄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또한 “청년거리문화축제는 지역 청년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과 주민 등 세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라고 밝히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청년거리문화축제 ‘벚꽃소풍 시즌2’ 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