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개발의 관건중 하나인 다리 건설이 경도에서 신월동으로 추진된다.
이같은 내용은 4일 열린 전남도의회 132회 임시회에서 최대식 의원이 전남도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 과정에서 나왔다
최대식 의원은 이로인해 사업비 역시 620억원 규모에서 1천 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는 다리 길이가 당초 계획보다 길어진 데다 선박의 통행을 위해 교각이 높아진 탓이다.
미래에셋 그룹의 경도 개발에서 다리 건설은 그간 돌산~경도의 연도교가 유력하게 검토됐었다.
신월동 방향으로의 다리건설은 여수시의 재정부담이 늘어난다. 대신 교통분산 효과와 국동.신월동 등 구도심권 발전에는 긍정적이라는 여론이다.
최 의원도 “신월동 방향으로 다리가 건설되면 여수시의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추가 재정부담 이상의 효과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전남도의 추진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