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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 추념식을 다녀오다

  • 입력 2018.04.06 14:57
  • 수정 2018.04.06 18:33
  • 기자명 장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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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상징인 동백꽃
1947년 3월 1일 3.1절 행사장에서 시작되다
발포사건에 대한 파업
고문치사 사건 발생
무장봉기
미군정의 강경진압
무장대의 실체
검거선풍
이승만의 극우청년단의 횡포
단독정부 수립 반대의 민중 의사표현
서북청년회
서북청년회의 증언
5.10의 배경
무장대의 설득문
진압부대 김익렬 연대장의 평화협정 제의
평화협정은 맺어졌으나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승만, 이후 김익렬 연대장은 해임되고 새로운 박진경이 연대장으로 부임한다.
박진경이 새로운 연대장으로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검거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박진경 연대장 살해
모든 사람을 사살하라
여수의 14연대의 진압거부
초토화작전
초토화작전 제주 붉게 물들다
다랑쉬 굴 참사
중산간마을 소개
잃어버린 마을
황폐화된 제주 공동체
북촌리 살해현장 어린아이 부녀자 노인 등을 포함한 주민 465명이 몰살되다
희생자 비석
제사드리는 희생자 가족
기억속에 남은 가족을 그리며.....
추모공원에 있는 1만 5천여명의 비석
화해와 상생
아 이제는 평화다
제주 4.3 동백으로 움트다
4.3의 기억 뮤직토크 콘서트
70주년 추념식
동백은 피고 진다.........
4.3의 상징인 동백꽃

가슴이 먹먹하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다. 말로만 듣던 4.3의 현장에는 그 옛날의 살인자들의 그 잔인함이 실루엣으로 펼쳐진다.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젖은 유채꽃이여

   붉은 저녁 햇살에 꽃잎 시들었어도

   살 흐르는 세월에 그 향기 더욱 진하리

   아~아~아~~~~~~

   아~ 반역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 ‘잠들지 않는 남도’ 안치환 곡 -

 

  이 살인 광란의 현장은 제주의 온 천지에 널부러져 있다. 무차별의 살해, 아이도, 여자도, 늙은이도 무조건이다. 이것은 미쳐서 날뛰는 정도가 아니다. 총을 든 놈은 아예 미쳐 있었다. 그 세월이 7년 7개월, 그 기간 동안 한라산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겠지. 피의 아우성이다. 총부리에 사람 목숨은 참으로 부질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저 체념한 표정 속에는 살아있다는 것이 바로 참담할 뿐이다. 통곡을 마음으로 삭히는 것도 버거운 삶이다. 사는 것이 무엇이었길래 이토록 처참한 것이었던가.

  속속 드러난 발굴의 현장,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모여든 기록의 사진들만으로도, 할 말을 잃어버렸다. 이것은 과연 어느나라의 모습이었던가.

1947년 3월 1일 3.1절 행사장에서 시작되다
발포사건에 대한 파업
고문치사 사건 발생
무장봉기
미군정의 강경진압
무장대의 실체
검거선풍
이승만의 극우청년단의 횡포
단독정부 수립 반대의 민중 의사표현
서북청년회
서북청년회의 증언
5.10의 배경
무장대의 설득문
진압부대 김익렬 연대장의 평화협정 제의
평화협정은 맺어졌으나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승만, 이후 김익렬 연대장은 해임되고 새로운 박진경이 연대장으로 부임한다.
박진경이 새로운 연대장으로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검거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박진경 연대장 살해
모든 사람을 사살하라
여수의 14연대의 진압거부
초토화작전
초토화작전 제주 붉게 물들다
다랑쉬 굴 참사
중산간마을 소개
잃어버린 마을
황폐화된 제주 공동체
북촌리 살해현장 어린아이 부녀자 노인 등을 포함한 주민 465명이 몰살되다

 

이 비석을 보라, 실명으로 드러난 사람만도 1만 5천여명, 온 가족이 아예 멸절되어 기록으로도 나올 수 없는 사람들까지 3만여명이다. 말이 3만이지 상상이나 가는가. 7년 7개월 동안 일어난 이 추악한 만행을 어떻게 말로 설명이 될 것인가. 그것도 초기 2년간에 3만 중에서 80%가 희생되었다고 하니, 이것이 과연 무슨 천인공노할 짓이었던가.

북촌리 살해현장 어린아이 부녀자 노인 등을 포함한 주민 465명이 몰살되다
희생자 비석
제사드리는 희생자 가족
기억속에 남은 가족을 그리며.....
추모공원에 있는 1만 5천여명의 비석
화해와 상생
아 이제는 평화다
제주 4.3 동백으로 움트다
4.3의 기억 뮤직토크 콘서트
70주년 추념식
동백은 피고 진다.........

이제는 본질을 명확하게 알 때, 이념으로 치장한 허구의 껍데기를 벗어야 한다. 진실을 제대로 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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