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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째 여주전 '사월에'

여수여고 미술동문회전시 '여주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 입력 2018.04.09 17:22
  • 수정 2018.04.20 14:22
  • 기자명 유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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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숙, '公度 尹喜元의 東湖'

 

세상의 모든 봄꽃들이 언젠가 화석으로 남겨진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열정을 바쳤던 우리의 그림들이 내 사랑하는 이웃들 곁에 영원히 함께 해준다면 세상에서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겁니다.

스물네 번째 여주전이 ‘사월에’ 라는 부제로 오는 4월 17일부터 4월 22까지 예울마루 전시장에서 화려하게 봄날의 창을 열어 드립니다.

 

변정옥, '머무는곳 -봄마중'

 

혹한의 긴 겨울을 보내면서도 풍성하고 맛깔스런 작품들을 준비하느라 애쓴 흔적들이 여기 저기 작품마다 뚜렷합니다. 

회원 모두가 힘들게 준비한 이번 작품이 언젠가는 세상을 깜작 놀라게 할 걸작이 될 거라는 작은 소망과 예술이 우리 이웃들의 높아진 담장을 낮출 수 있을 거라는 믿음 하나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변정옥 회장은 담담하게 스물네 해의 여주 전을 회상합니다.

 

이신자, '풍경'

스물세 분의 한 땀 한 땀으로 만들어낸 회화, 도예, 사진, 서예 작품들을 접하는 시민과 동문들은 전시 기간 동안 훌륭한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는 것처럼 내내 행복할 거라는 생각에 문득

이 봄이 더욱 사랑스러워집니다.

김재영, '봄의 왈츠'
곽인화, '기쁜 소식'
김강순, '꿈의 설경'
윤선홍, '빛이 좋아'
김향숙, '공생'
이지영, '나 하나 꽃피어'
김연엽, '크로키'
정여춘, '일일신우일신'
이미경, '바람에 머문다'
김경애, '봄나들이'
양수균, '골목길'
이은경, '그림일기'
정옥희, 'S_similar'
김양자, '가을 담은 산천'
김완순, '여수밤바다'
유봉희 '너, 나, 우리'
김옥진, '마이산 여명'
이복현, '꽃이야기'
김태희, '맘대로2018'

 

2018. 4

서양화가 칼럼니스트 유 상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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