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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10일 상포지구 특혜 관련 시장 및 공무원 고발장 접수

여수상포지구 시민대책위, 접수에 앞서 11시에 순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 입력 2018.04.09 18:27
  • 수정 2018.04.10 18:5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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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순천검찰청 앞에서 여수상포지구시민대책위원회는 상포 의혹에 대해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체포된 개발업체 대표 구속영장 창구, 10일 영장실질심사

여수시민협은 “내일(10일) 상포지구 특혜의혹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발에 앞서  여수상포지구시민대책위원회는 오전 11시 순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이다.

시민협 관계자는 여수시 의회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상포특위결과보고서와 고발관련 내용을 그대로 첨부해서 시의회를 대신해 여수시민협 이름으로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민협 관계자는 시의회 특위 활동 결과 중 일부는 “의회가 수사권이 없어 행정행위 과정의 위법 사항 여부를 가리지 못했다”며, 고발로 위법여부가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체포된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 김 아무개(48)대표에 대해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주철현 시장 5촌 조카사위인 김씨는 지난 2월쯤 같은 회사 곽모(40) 이사와 함께 검찰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잠적, 지명수배가 내려졌으며 2개월여간의 도주행각 끝에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이득을 낸 뒤 37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이 외에도 추가로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잠적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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