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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포지구 의혹, 이제 마무리인가? 시작인가?

상포수배자 추적기(8)

  • 입력 2018.04.11 20:52
  • 수정 2018.04.11 21:4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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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포지구 의혹제기는 이제  ‘마무리’된거다."

"이제 의혹 해결의 새로운 국면이어서 본격적인 ‘시작’이다." 

지난 7일 체포된 상포지구 개발업자 9일 구속영장 청구 10일 영장실질심사 구속.

검찰은 수 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 김 모(48)대표를 구속했다.

한차례 이들을 추적하면서 한 그룹은 격투도 벌였다는 영화같은 이야기도 방송된다.

 

여수시민협은 10일 주 시장과 관련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

주철현 시장은 페이스북에 “검찰이 얼마전 공무원 한명을 개인문제로 기소하며 시 행정과 관련된 수사를 일단락된 것”, “이것으로 1년 동안 끌어왔던 상포지구 건은 마무리”라고 주장했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장 5촌 조카사위들이 개입해 1억원짜리 회사가 100억원의 땅을 매수하고 기획부동산에 296억원에 되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겼다”며 “최종 준공을 내준 일련의 과정을 정상적인 행정행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장과 함께 여수시의회 상포지구 실태파악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와 시장 및 공무원 고발 안건을 검찰에 접수했다. 시민협 관계자는 토씨 하나 변경없이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활동경과 자료를 다운 받아 그대로 고발했다.

여수시민협, “정치적인 사안 아니다.행정행위 공정했는가? 정당했는가?”의 문제다.

그간 상포특위측은 수사권 없어 상포특위 위원들은 벽이 있었다며, 조사한 결과만 보더라도 수사로 밝힐 부분이 많다고 주장해 왔다.

상포특위 송하진 간사도“특위활동 결과 보고서에 첨부한 공문만 제대로 훑어보더라도 위법,편법,특혜를 능히 알수 있다고 본다. 고발은 새로운 변수여서 상포특혜 의혹을 풀어내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거기다 핵심인물이 체포됐지 않은가?” 되물으며 그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상포지구 의혹제기는 이제  ‘마무리’다.

주철현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마무리'라고 주장했다.

“상포지구와 관련하여 그동안 믿고 지켜봐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마음고생 했을 우리 공직자들께 위로와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거짓 여론의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께도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검거로, 시민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지난 1년 동안의 근거없는 의혹과 가짜뉴스들이 이제는 말끔히 정리된 것”

“공무원 개인의 문제만 기소한 것입니다. 이마저도 법원의 판결을 통해 잘잘못이 가려질 것입니다. 이것으로 1년 동안 끌어왔던 상포지구 건은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과연 상포지구 특혜는 ‘마무리’된 것인가?

아니면 이제 새로운 국면의  ‘시작’인가?

*출연 : 정병진 솔샘소리 진행자(목사, 오마이뉴스 기자). 오병종 여수넷통뉴스 기자, 박성주 여수시민협 정책국장.

*아래 내용 클릭하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녹음일자 4월 11일 (약 44분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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