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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축제의 변천사, ‘통제영길놀이’ 명칭의 등장

전라좌수영 영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임란때 출전한 날 5월 4일 기려

  • 입력 2018.05.01 20:49
  • 수정 2018.05.03 21:4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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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여수MBC 라디오 방송 내용(약 9분 정도. 진행 박성언)
위 화면 클릭하면 방송내용 청취할 수 있습니다.

 

5월 4일의 의미, 5월 첫 주말에 개최, 전야제는 금요일에

축제 기획자이자 연출가였던 ‘정홍수’옹 3월 타계 아쉬워

 

여수의 전통축제인 거북선축제의 지난 52년의 변천사.

올해도 거북선축제가 4일 '통제영길놀이'를 시작으로 막 올라.

처음에 [진남제]에서 출발. 도중에 <거북선축제>와 통합

1960년대 이순신 장군 영웅화 작업 일환으로 ‘이순신 탄신제’ 올려.

발전시켜 1966년 <여수문화제> 개최

이듬해 이를 더 확대시켜보려고 시민들이 노력.

이 과정에서 ‘전라좌수영축제’ 등장해 ‘여수문화제’와 팽팽하게 맞서던 중 여수의 상징 건물 ‘진남관’의 의미를 살린 [진남제]로.

진남제인 만큼 임진년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에서 경상도 해안으로 왜구를 방어하러 첫 출전한 날을 기념하는 5월 4일로 정하고 전야제는 5월 3일에.

고정된 날짜 5월 4일이 평일인 경우 이로 인해 축제 참가를 전국적으로 유도하는데 어려움 있어 5월의 첫 주말로 잡고 금요일 전야제 진행.

초창기 여수시의 진남제, 도중에 여천시의 거북선축제 등장.

3려 통합으로 두 축제도 통합해 ‘진남제 거북선축제’ 혹 ‘진남제 거북선 대축제’ 다시 ‘진남제’ 등의 명칭 혼선을 거쳐오다가 현재의 명칭으로 정립.

 

2007년 제 41회 축제때 대대적인 수술 작업으로 보완 업그레이드.

2012 여수세계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실사단 여수방문이 계기.

BIE 즉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의 체크 항목인 ‘자발적참여에 의한 축제 치르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사단 방문기간인 2007년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거북선축제 선보여.

이때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

당시 ‘가장행렬’로 치러져왔던 전야제 행사가 ‘통제영길놀이’로 선보여.

올해 아쉬운 것 두 가지 ~

1) 진남관이 보수공사중이어서 못 본다는 점.

대형 가설 덧집으로 공사중인 상태. 
중수한 이후 300년만에 하는 대대적인 보수공사.
예산만 150억규모에 2020년까지 공사.

국가적으로는 근래 불탄 숭례문 복원 이후 최대규모 보수공사

 

2) 민속학자인 국악인 정홍수 어르신 타계

문화예술인, 문광부 전통문화 복원 1호 장인,국악인, 토속민요 채집자. 전통문화복원가, 향토문화 전승자인 고 정홍수씨.

하지만 우리 전통문화 기획자, 프로듀서로 존재감.

초창기 진남제의 프로그램 기획, 특히 통제영 길놀이를 틀 완성.

통제영길놀이 콘텐츠의 중요 프로그램 제작과 총 연출도 맡으며 오늘날의 토대 완성.

거북선축제의 주요 인사였던 분이 지난 3월 타계해 아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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