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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0번째 희망하우스 준공

전기장판에 의지하며 지냈던 모자 노인세대에게 따스한 봄이 찾아오다

  • 입력 2018.05.11 11:53
  • 수정 2018.05.11 11:57
  • 기자명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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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준공식에는 쌍봉동 동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가했다

지난 10일 LG화학(주재임원 민경호)은 1,300만원을 후원하여 여수시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희망하우스 10호’를 준공했다.

10번째 희망하우스의 주인공은 쌍봉동 심곡마을에서 어머니(89세)와 함께 거주하는 천 모씨(69세)였다.

이들 모자 노인세대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후두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타인과의 왕래를 거부하며 생활하던 가정이다. 

LG화학(주재임원 민경호)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모자 노인가정을 방문해보니, 오래전에 고장난 난방시설로 집안에 온기가 전혀 없었다.  낡고 허름한 집안에는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화장실마저 고장으로 악취가 심하여 이들의 생활은 매우 열악했다.

이후 LG화학은 이들 모자의 집안 수리를 위한 즉각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지붕보수작업, 화장실공사, 도배·장판교체, 주방 개보수, 보일러 교체, 전기공사, 페인트작업, 오래된 폐기물 처리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쌍봉복지관에서도 주거환경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상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밑반찬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희망하우스 10호 현판식이 열린 쌍봉동의 한 주택

LG화학은 “매년 지역내 열악한 주거 가구 2세대의 집수리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아직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세대가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특성에 맞추어서 사회공헌을 펼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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