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만들기 전남 은빛순례단이 시작됐다. 전쟁의 참상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60세(1957년) 이상의 세대를 은빛세대로 나누고 1957년 이전까지의 세대를 금빛세대로 나눈 이들은 희망자는 누구라도 허용했다. 순례단은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평화문화마당, 평화연찬과 민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를 얘기하지만 내 안에, 우리 안에 평화 없이 온전한 평화가 올 것인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모임에 참가한 이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순례단은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무력이 아닌 평화의 몸짓으로 나라 찾기에 나섰던 3.1운동 정신으로 내년 3.1운동 100주년까지 전국 곳곳을 찾아 평화이야기를 나누며 순례한다.

전남은 15일(화) 목포를 시작으로 26일(토) 영광까지 13일간 순례를 한다. 지역별 자세한 일정은 위 표와 같다. 5월 23일에 있을 여수지역 순례는 신월동 14연대 주둔지 - 서교 - 중앙동로터리 - 중앙초교 -만성리를 경유한다. 

순례단에는 도법스님을 비롯한 활동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철희 박사가 해설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