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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년, 이제는 다함께 왜? 라고 할 때

17일, 세월호 참사다큐 ‘그날 바다’ 여수서 단체 관람

  • 입력 2018.05.15 16:46
  • 수정 2018.05.16 04:37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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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다큐 '그날 바다' 단체관람안내 포스터

세월호 바로 세우기 작업이 지난 10일 성공했다.

2014년 4월 침몰 후 4년 하고도 한 달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다.

특히 당시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가 누적 관객수 53만5394명에 이르면서 아직도 우리 국민들이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 지역 여수에서도 오는 17일 신기동 메가박스에서 오후 6시 30분 시민단체 회원들이 중심 되어 단체 무료 관람을 갖는다.

전교조 여수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단체 관람은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소속단체들이 각 단체별로 시민회원들과 영화관을 찾을 참이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어준이 제작했고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배우 정우성은 ‘그날, 바다’ 내레이션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를 만든 김지영 감독은 “애초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짧은 영상 제작을 부탁받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했는데, 그 과정에서 정부 발표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날 당시, 박근혜 정부는 참사의 원인으로 세월호의 급격한 우회전과 화물 쏠림을 지목한 바 있으며 모든 언론들은 이같은 발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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