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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그대의 특권이 무엇이뇨?

너는 반드시 청춘을 찬양하리라.

  • 입력 2018.05.29 10:39
  • 수정 2018.05.29 12:21
  • 기자명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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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혹 그대의 특권이 무엇이뇨?

너는 반드시 청춘을 찬양하리라.

 

나는 매일 청춘과 함께 호흡한다. 종종 그 젊음의 한 가운데서 몰래 그들의 숨결을 훔쳐본다. 때때로 눈이 부시도록 파란 청춘에게 질문하고 싶다. “젊은 그대여! 혹 그대는 그대의 특권을 아는가? 그게 무엇이뇨?”

지금 쉬지 말고 뛰어라. 곧 희망찬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잠시 새뮤얼 얼만의 '청춘'의 일부분을 읽어 보자.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빰,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그는 청춘을 자유분방한 정신으로 열정을 그려내는 생물이라고 말한다.

민태원의 청춘 이야기도 들어보자.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 그는 청춘을 따뜻한 체온을 지닌 뜨거운 피라고 했다. 마치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를 연상시킨다.

이번에는 한 젊은 가수(자우림)의 청춘 노래를 들어보자. “눈물이 가만히 / 내 입술을 적시네 / 고독이 조용히 / 내 어깨를 감싸네 / 하늘은 가슴 시리도록 /높고 푸르고 / 젊은 나는 / 젊은 날을 고뇌하네 / 침묵이 가만히 / 내 입술을 적시네 / 어둠이 조용히 / 내 어깨를 감싸네 / 세상은 눈이 부시도록 / 넓고 환하고 / 젊은 나는 / 내 젊음을 절망하네.” 그는 청춘은 아픔이요 방황이라고 말하며 젊은 그 어느 날 자신 느꼈던 무상함과 상처를 절망이라고 압축하고 있다.

이처럼 청춘은 아프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지만 가슴 뛰는 희망도 노래한다는 것이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몇 가지 삶에 대하여 告하고 싶다.

온몸으로 노래하는 그대 이름은 청춘이노라

우선 건강이다. 니체는 육체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한 철인이다. 그것도 내 몸의 주인은 나라고 정의를 내린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육체 뒤에 건전한 정신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좋은 습관으로 양질의 삶을 높여라. 더불어 성실이라는 단어를 호주머니에 꼭꼭 넣고 다녀라. 더 이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단어이다.‘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나‘나는 성실함이 모든 영웅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깊고 위대하고 진실한 성실 말이다.’라고 말한 토마스 칼라일 말을 음미해보아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라.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라.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강조했던 “지금 여기서, 카르페 디엠, 아모레 파티”를 열어라. 가급적 내일이라는 단어는 생각하지 마라. 지금 행복해야 내일의 희망이 성큼 다가 올 것이다.

또렷한 눈으로 사물을 반듯하게 보라.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만남을 가져라. 특히 책을 항상 가까이 하라. 그리고 사색하라. 그러다보면 나만의 언어와 글을 쓸 수 있다. 삶에서 친구들이 많겠지만 책처럼 담백하고 담대한 벗은 없다.

이렇듯 삶을 노래하다보면 너는 반드시 청춘을 찬양하리라. 또한 삶도 존중하리라. 그때 그대는 삶은 절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냥 온몸으로 받아들여한다는 의미를 알 것이다.

그럼 행운을 빈다. 오늘도 아래 편지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

지구는 너무 좁다. 저 드넓은 우주로 도약하라

앗, 뜨거움에게 <아! 청춘이여! 오늘도 너의 심장은 팔팔팔 뛰기 시작했다. 물들어가는 녹음처럼 현란한 몸놀림으로 너는 오늘도 쉼 없이 하얀 숨결을 토해내는구나. 흐르는 땀방울, 숨죽여도 다 들리는 너의 목소리 소박한 티셔츠와 낡은 운동화도 거추장스럽지 않는 너의 이름은 바로 청춘이노라. 오늘도 너의 말과 행동은 무질서하겠지만 너의 이름은 바로 청춘이라 부르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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