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13 지방선거서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됐던 이노철 전 여수시 안전행정국장이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4일 여수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리되는 등 급격한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그동안 정당과 무소속 출마 등을 고심해오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는 한편, 무소속 권오봉 후보를 지지하고 그의 당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1월 22일 국민의 당에 입당하면서 당 소속지역 도, 시의원들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후보로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이노철 전 국장은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 여겨 고심 끝에 불출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의 밝은 미래를 위해 능력과 경륜을 갖춘 후보가 여수시장에 당선되어야 한다는 소신과 여망을 갖고 있다"면서 "그에 합당한 인물이 권오봉 후보"라며 권오봉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