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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기 속 인문학 의미를 찾아보는 강좌' 개설

‘일기로 본 예술가들의 하루’ 등 2개 강의.. 10월까지 쌍봉도서관에서 진행

  • 입력 2018.05.29 11:2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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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보는 인문학 강연' 안내문

역사 속 인물들의 일기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고찰해보는 인문학 강연이 내달 9일부터 시립쌍봉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실시되는 인문학 강연은 ‘일기로 본 예술가들의 하루’, ‘왕과 사대부, 평민의 일기를 통해 바라본 세상’ 등 총 2개이다.

독서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김동환 강사가 진행하는 강좌 ‘일기로 본 예술가들의 하루’는 서양화가 나혜석부터 소설가 이태준 등 근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남긴 일기와 수필을 토대로 인문학을 살펴본다.

‘왕과 사대부, 평민의 일기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역사연구가 이기범 강사가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도 하는 방식으로 조선시대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일성록 등을 통해 일기가 가지는 시대적·인문학적 의미를 고찰한다.

두 강좌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시립쌍봉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yeosu.go.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인문학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선정되며 추진되게 됐다. 시는 공모 분야 중 ‘함께 읽기’ 분야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인문학적 정신을 이해하며, 현재의 삶을 비춰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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