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10회 여수바다미술제' 개최

내달 2일까지 웅천친수공원, '나도 설치미술가'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눈길

  • 입력 2018.05.29 16:15
  • 수정 2018.05.29 17:37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해어, 백종인 作              ⓒ엄길수

제10회 여수바다미술제가 27일 웅천친수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여수바다미술제는 실내 전시가 불가능한 미술작품들을 야외에 전시하여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미술제에는 지역작가와 초대작가, 두 개의 시민참여팀을 포함하여 17개팀이 참여한다. 여수바다미술제 관계자는 “미술이 가지고 있는 지나친 권위의식에서 벗어나 대중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다와 해수변공간을 무대로 설치미술을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미술에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고자 준비했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산업쓰레기로 물든 바다, 서이평 作                 ⓒ엄길수

이어 미술제 관계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많은 섬이 있는 여수는 아름다운 풍광과 특수 효과를 활용한 문화예술분야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며 “이를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생단어, 이지영 作                        ⓒ엄길수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일반인 모두 참여가 가능한 '나도 설치미술가'로,  야외에 설치가능한 자원재활용 정크아트 작품 전시이다. 우수작품으로 뽑힐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 미술제 프리오프닝기간 중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작가의 작업설치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주어져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사)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가 주최하고 민족예술인 총연합지부가 후원하는 ‘여수바다미술제’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사랑에 빠진 하라방과 할매방, 장백 作               ⓒ엄길수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