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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우(59), 광주.전남 유일한 자유한국당 단체장 후보

[인터뷰] “심정우는 시장,국회의원보다 두 배 더 일했다”

  • 입력 2018.06.01 18:29
  • 수정 2018.06.01 22:3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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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심정우

심정우(58)초빙교수는 자유한국당의 광주전남 광역과 기초단체장 후보 중 유일하다. 이번이 3번째 시장 도전이다. 그 사이 국회의원도 두 차례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거 캠프에 사람도 없는 편이다. 도와줄 사람도 거의 없어 그야말로 ‘고군분투’중이다. 

이멜 서면 인터뷰를 미리 보냈으나 읽어볼 틈이 없을 정도다. 만나기도 어렵다. 어렵게 전화가 연결돼 지난 1일 거리 유세중인 여서동 로터리에서 만났다.

도와준 사람도 없었다. 율동을 같이 하는 사람도 없이, 유세차량 운전기사 한 사람만 대동하고 있었다. 바로 직전에 돌산에서 서시장을 거쳐 여서동으로 왔다며 여수 전역을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만나자 마자 ‘어렵다’며 힘든 선거전을 치루고 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목청을 높혀 “그동안 시장이나 국회의원들보다 두 배 더 일했다.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도 받았다”며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28일 여수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때도 그는 "지역을 위해 일한 노력이 평가돼 여수시 추천으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는데, 이는 국회의원, 시장보다 더 많이 일했다는 증거"라고 자신을 치켜세운 바 있다.

심 후보는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여수산단 기업체와 협의해 일괄적으로 30% 정도 지역 청년이 우선 고용되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 크루즈 관광 활성화, 강성노조와 귀족노조에 대해 강력한 대응, 기업 친화적 세계 도시환경 구축,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 연륙교 건설, 여수시와 고흥군의 행정 통합 등을 약속했다.

심정우 후보가 지난 1일 여서동 로터리에서 홀로 차량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광주.전남의 지조있는 자유한국당 후보라고 하면서도 박근혜 정부 실정은 인정했다.

“광주.전남 유일한 후보 심정우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광주전남에서 후보를 못 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지역주의가 광주.전남에 너무 강하다. 둘째는 이 앞번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실책이 많았다.

박근혜정부 실정 인정한다. 그래서 제가 박근혜 탄핵할 때 광주전남 위원장 중에 저 혼자 탄핵을 찬성하고 국회에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중 단식농성한 다섯 사람중 한명이다. 본인 심정우가 유일하게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고 동참했다. 당시 여당안에서 바른 목소리를 냈고, 항상 여수발전은 물론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마음은 변합없다. 그점 때문에 출마했다“

혹,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서 전혀 후보를 안낸다면 ‘체면’이 안서서 그런 것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말한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웠다.

“보수당 면치레로 나온건 전혀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심정우가 20년 동안 여수발전을 위해서 공헌했다. 그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엑스포 유치때부터 공익을 위해서 일했다.내가 한 일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한 것이다.

또 하나는 지역주의 타파다. 지역주의는 통탄할 일이다. 지금 대구가 변하고 있다. 대구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전에 당선됐고, 민주당 지지도도 높다. 호남에서도 자유한국당같은 보수당 지지도도 높아야 한다.  부산PK에서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이 세 사람이고, 부산 PK는 이번 선거에도 민주당이 대단하다.  그런데 호남에서만 민주당만 지지하는 것은 균형이 안맞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도 자유한국당 심정우를 지지해 달라"

자유한국당 여수시장 심정우 후보 홍보차량 내부

최근 지역 공중파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안다며 부끄럽고 참담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자리 숫자 미미한 여론조사 결과를 봤다. 그러나 솔직한 심정으로 여수MBC에서, KBS순천방송국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는데 못 믿을 것 같은 심정이 든다. 솔직히 말해 ‘여수MBC에서 순천KBS에서 장난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미 나온 결과라 받아들이겠지만 나로선 믿기 어렵다. 더 열심히 하면 지지도는 올라가리라고 본다”

심정우 후보는 "여수시민이 주인이고 공직자는 머슴임을 잊지 않고 일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여수발전을 바라고 여수의 앞날만을 생각하면서 전진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여수시장 후보 심정우(58) 약력

직업호남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학력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녹조근정훈장 수상(여수발전공로)
(현)IBK기업은행 금융그룹 자산운용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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