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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사전투표 전국서 일제히 시작

스마트폰에서 쉽게 ‘사전투표소’ 검색 가능

  • 입력 2018.06.08 08:30
  • 수정 2018.06.08 12:4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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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6시대 간간히 한려초등학교 다목적실로 사전투표자가 투표하러 입장을 하고 있다.   ⓒ 오병종

 선거 당일인 13일 투표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위해 오늘과 내일 전국 각지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1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기자는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소 검색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포털 <다음>의 경우 메인화면에서 곧바로 주소를 차근차근 동 단위까지 입력하면 사전투표소를 바로 안내해 주었다.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6시 45분경 기자의 주소지 여수시 문수동의 주민투표소인 한려초등학교 다목적실로 향했다.  학교 근처에 이르자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후보자 선거운동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100미터 이상 떨어지라며 일부 운동원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마지막 선거운동.  투표소인 한려초등학교 입구에서  이른 시각에 선거 운동원 모습이 보인다.    ⓒ 오병종

투표관계자는 기자가 사전투표 하려고 투표소에 입장한 시각(6:45경)에 수 십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투표소 거주자인 기자는 투표소 거주자에게 기표용지를 나누어 주는 곳으로 안내받았다.

신분증 확인과 전자지문 날인 후 7장의 투표지를 한꺼번에 받아 기표를 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기자는 전남도지사, 전남도교육감, 여수시장, 전남도의원, 여수시의원, 그리고 시,도의원 비례까지 7장의 기표를 했다.

투표소 거주자가 아닌 사전투표자는 별도의 기표용지 배부처로 안내해 주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주민등록지와 다르면 투표용지 인쇄가 각각 달라 구분하기 위해 바로 옆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직원인 정 아무개씨가 사전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 오병종

투표장 입구에서 여수산단에 근무하는  직장인 정아무개씨가 사전인증샷을 부탁해 찍어주었다.

정씨는 “산단 정유회사에 근무하는데, 당일 산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미리 투표했다”며,  자신의 사전투표 소식을 SNS를 통해 알리려고 인증샷을 찍는다고 말했다.

60대 남성 한 분은 “당일 특별한 일은 없지만 미리 사전투표를 해둔거다”고 말했다.

동네에서 아침운동을 함께 한다는 세 분의 5~60대 아주머니들도 “당일 별일은 없는데 확실히 참여하려고 미리 왔다”며 당당한 주권행사를 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함께 온 다른 한 분은 “문재인 대통령도 사전에 한다고 해서 아침 운동삼아 미리 사전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여수시 미평동 사전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하는 여수시장 권세도 후보 부부

 

여수시 여서동 사전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하는 여수시장 권오봉 후보 부부

 

여수시 서강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초등학교 다목적실 광경 ( 8일 오전 7시 25경)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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