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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예산 이제 그만 “원도심 도시재생 큰 그림 그리겠다”

[우리동네 도의원] 활력 넘치는 원도심 공통공약 내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민병대 후보

  • 입력 2018.06.08 09:52
  • 수정 2018.06.08 12:44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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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의원에 도전한 민병대 후보는 “우리 지역은 세계박람회가 화려하게 열렸지만 어두운 그늘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면서 ”주민들은 다들 박람회 사후 활용으로 원도심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관광객들만 많아졌을 뿐 생활환경이 개선된 것은 없다. 더 불편해졌다. 도시재생이 전혀 되지 않았다“라고 톤을 높였다.

'실버타운'으로 변해가는 중앙동 원도심

여수시 제3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민병대 후보의 모습

민 후보는 ”그동안 정치인들이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아파트 보수작업, 하수도 정비작업등 ‘찔끔 예산’으로 생색내기에 바빴다”면서 “도시재생 관련 원도심에 큰 그림을 그리고자 이번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민 후보는 이어 “충무동, 광무동, 서광동은 65세 이상 인구가 30%인데 그나마 만덕동이 18%를 차지해 가장 젊은 편이지만 구도심이 점점 실버타운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청년고용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예산과 제도가 뒷받침되어 젊은 사람들이 원도심으로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동여수복지관이 있지만 많은 노인 인구 때문에 턱없이 부족해, 종합복지관 건립이 시급하다”라며 “이는 도의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시도의원과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협업을 강조했다.

여수시제3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민병대 후보와 선거운동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민병대 후보는 2009년 여수MBC 퇴직 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예산의 쓰임이 좋지 않고 제도적 허점으로 장애인 고용이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실감해 도의원에 도전하게 되었다. 여수시 제3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민병대 후보의 유세차량은 익살스럽다. 후보가 슈퍼맨을 닮아, 유세차량에 슈퍼맨 마스코트를 달고 다닌다. 방송인 앵커 출신답게  '시민의 마이크! 도정의 안테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공약도 ‘협업시대’ 도지사, 시장, 시.도의원과 공통공약 눈길

도의원을 잘할 수 있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20여 년 동안 아나운서 생활 가운데 시사프로를 14년간 진행해 제작해 왔다“면서 ”사회를 보는 눈과 문제를 해결하는 틀을 갖췄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 가서도 충분히 잘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만의 장점을 강조했다.

민병대 후보가 내세운 주요공약을 물었다.

슈퍼맨을 닮아 유세차량에 슈퍼맨 마스코트를 달고 다니는 민병대 후보의 유세 모습

“선거홍보물이 가정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여러 공약을 보셨겠지만 더불어민주당으로 나왔기 때문에 도지사와 공통공약, 시장후보와 공통공약, 시의원과 공통공약이 있습니다. 우선 도지사 후보와 공통공약은 박람회장내에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타를 유치하는 것이고, 시장후보와 공통공약은 만성리 군부대 예비군훈련장을 이전시켜 육군남부휴양소 유치, 시의원후보와의 공통공약은 실버타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원도심에 꼭 종합사회복지관을 유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여러분이 뽑아준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면서 ”평화의 깃발을 한반도에 꽂으려고 하는데 여러분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그 발걸음이 멈추게 된다“라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정부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선거다. 꼭 도와 달라”라며 간곡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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