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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와신상담한 백인숙, 자신감 펄~펄

‘자상한 인숙씨 표방’하며 따뜻한 시의원 약속 ”시민들 무섭다는 것 알아야 한다“

  • 입력 2018.06.08 10:41
  • 수정 2018.06.08 19:4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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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정말 자신 있습니다.”

6.13지방선거로 세 번째 시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백인숙 후보의 일성이다. 2010년 비례대표로 당선된 백인숙 후보는 2014년 시의원 선출직 재선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4년간 그는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면서 곳곳을 누비며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그의 목소리에 상당한 자신감이 배인 이유다.

“낙선 후 되돌아보니 부족함 너무 많았다“

시의회 세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백인숙 후보의 모습

그 당시의 소회를 묻자 “그때보다 정말 굳어졌다”면서 “고배를 마셨을 당시에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모든 후보가 그렇지만 선출직에 나갔을 때는 자신이 당선할 것이고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4년간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따뜻함으로 호소했습니다. 이번 세 번째 도전하면서 주민들께 자상한 인숙씨! 언제나 작은 것에도 함께하는 동네 생활정치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의회 세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백인숙 후보의 엄지척 모습

'자상한 인숙씨'를 표방한 백 후보는 자신만의 장점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이 본인을 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타고난 것 같다”면서 “언제나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따뜻함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백 후보는 공약으로 ▲ 여서동 2청사를 스마트빌딩으로 만들어 주민문화복합 빌딩 개설 ▲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여문문화의 거리조성 ▲ 여서동 로터리에 지하주차공간 건 ▲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도서관에 환경교육센터 신설 및 미평동 봉화산 쉼터와 함께 어린이 체험장 신설을 내걸었다.

6대 평가 ”시의원 했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웠다“

시의회 세번째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백인숙 후보가 손을 활짝 펴고 있다.

6대 시의회에 대한 평가를 묻자 ”6대 시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아 안타까웠다“면서 ”시의회 의장의 금품수수설로 시민단체가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보면서 의원을 했던 한사람으로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졌다“라며 ”의원들은 시민들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포지구 역시 20년 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이 갑자기 허가가 나서 주민들이 의아해 했다”라고 털어놨다.

상포특혜 의혹 관련 시의회가 할 일을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그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의회가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못하니 시민단체가 대신 고발하는 부분이 생겼다”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좀 더 소통해 의원들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시민단체가 대신 검찰 고발한 부분은 씻을 수 없는 오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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