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선 도전한 김영규 "주민들께 재평가 받겠다"

좋은 평가, 악재 따랐지만 재래시장 상인들 '일 잘하는 후보'로 각인.... "이번엔 생활민원 해결 약속"

  • 입력 2018.06.08 13:21
  • 수정 2018.06.08 13:23
  • 기자명 심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원 도전 다섯번, 국회의원에 한 번 도전한 후보가 있다. 그의 나이 61세로 4선 의원을 지낸 무소속 기호8번 김영규 후보다.

그는 95년 당선되어 7월에 시의회에 입성했다. 여섯 번째 도전이다. 이후 국회의원에 한번 낙선한 이력을 가졌지만 주민들께 재평가를 받기 위해 또다시 출마를 결심했다.

'낙선'은 내 능력부족 탓...지역에 더 봉사할 터

무소속 기호8번 김영규 후보의 모습

지난 국회의원에 낙선한 이유로 그는 ”시민들에게 평가를 못 받아 인정을 못 받은 저의 능력부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꼭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출마한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문제점이 있어 지적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자녀문제를 비롯해 그에게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다.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내나이가 아직 호적으로 61세다“면서 ”아직도 지역에 봉사할 창창한 나이“라며 은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김영규 후보가 시의회 의장 시절 추진한 재래시장 아케이트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고 그는 지금까지도 시장 상인들에게 '일 잘하는 의원'으로 각인돼 있다. 당시 그는 전국에 있는 재래시장을 벤치마킹하면서 국책사업으로 재래시장 예산을 받아 공사를 마쳤고,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래시장 아케이트 사업은 가장 큰 보람"

5선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김영규 후보의 선거유세 모습

이같은 평가에 대해 김 후보는 “감사한 일이다”면서 “이는 저의 보람이다. 누가 했는지, (시민들의)생활이 어떻게 개선이 되었냐가 중요하다”라며 “가장 보람 있는 점은 (그동안)서민들이 비를 맞아가며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장사를 하다, 지금은 시장이 완전히 탈바꿈해 (서민들이)안정된 자리에서 장사하는 것이 굉장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만약 당선된다면 그는 '제2의 아케이트사업' 처럼 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을 피력했다.

6일 현충일을 맞아 자산공원 현충탑에 참배 중인 김영규 후보의 모습(가운데)

김영규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생활민원 해결’을 내세웠다. 그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곳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시가스의 조기 보급, 비좁은 동여수복지관 확장, 하수종말처리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상포특위 관련의혹을 시의회가 반대하여 시민단체가 고발한 건에 대해서 그는 ”시의회 특위가 구성되어 주제에 따른 결론이 나와 고발사건으로 채택해놓고 본회의장에서 부결된 것은 의회기능의 본질을 상실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