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의 자원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여수형 예비 마을기업’을 육성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여수형 예비 마을기업 지정 희망 법인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주민이 지역 자원을 이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신청은 5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출자한 법인만 가능하다.
또 출자자와 고용인력의 70% 이상은 지역주민이 차지해야 한다.
선정된 법인은 약정체결과 사업비 교부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추진사업은 소득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역특산물 가공,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등이다.
마을기업 지정을 원하는 법인은 기간 내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시 일자리정책관실(061-659-3598)로 제출하면 된다.
법인이 아닌 단체도 신청 후 약정체결 전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마을기업 선정은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사업계획 발표, 심의회 최종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마을기업 육성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에도 여수형 예비 마을기업 지정 희망 법인 3개 모집 공고를 냈지만 1개 법인만 여수시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시는 해당 법인을 조건부 선정하였으나, 그마저 조건보완이 되지 않아 선정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