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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도 참정권을!

여수YMCA 청소년회원들,거북선공원에서 참정권 실현 모의투표 실시

  • 입력 2018.06.13 16:33
  • 수정 2018.06.13 17:08
  • 기자명 곽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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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수YMCA청소년들이 거북선공원에서 현장 모의 투표소를 설치한 후 투표를 진행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투표권이 없는 여수지역 만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정권 실현을 바라면서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모의현장투표소는 청소년 참정권을 실현하고 투표 관심을 높이고자 여수YMCA(사무총장 이상훈)가 거북선공원 일원에 설치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치러진 현장모의투표소에서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선거관리위원들의 안내를 받아 실제 선거처럼 신분을 확인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갔다.

일부 학생들은 모의투표소 앞에서 '청소년 참정권 실현하자', '청소년이 직접 뽑는 교육감·도지사'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여수YMCA 청소년 회원들은 지난 사전투표 기간에도 온라인 등을 통해 성스러운 주권 행사를 체험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장미대선 모의투표에도 참여했다는 한 청소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만 18세에게 참정권이 없다"며 "(우리가)아직 어리다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변하길 바리는 마음과, 청소년들이 정치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서 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 시민들이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 선출에 관심을 두는 것에 비해, 청소년 현장 모의투표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교육감 후보 선출과 도지사 후보 선출에 더 비중 있게 표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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