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름에는 예쁜 이름이 많지만
<며느리밑씻개>...듣기 거시기 한 이름입니다.
그 이름 유래도 찾아보시면 재밌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7월부터 꽃이 피어나고
이름과는 전혀 상반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 입니다.
자세히 보면 별 사탕 모습의
옅은 분홍색 꽃이 예쁘지만
줄기에는 사나운 가시가 수없이 돋아난 식물입니다.
어떻든,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주는 꽃입니다.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은 계절이지만
며느리밑씻개의 수정 같은 꽃잎처럼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침 초복(17일)이 끼어 있군요. 복달임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