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양고, 교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실시

13일, 학생 125명 대상으로 경연대회 개최

  • 입력 2018.07.17 11:47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여양고 체육관에서 개최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모습

지난 13일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는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춘당관에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1부에서는 특강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2부에서는 경연대회를 통해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각종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었다.

심사 기준은 '환자발생 상황 안내, 환자의 의식 유무 확인, 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요청, 환자의 호흡확인, 가슴압박 30히 실시, 기도확보 및 호흡확인, 가슴압박 30회 실시, 기도확보 및 호흡확인 후 종료'등으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단계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하였다.

특히 '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요청과 가슴 압박 30회 실시' 단계에서 참가자의 환자를 대하는 침착성과 상황을 파악하는 정확성 그리고 1초라도 빨리 대처하는 신속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보민 학생(3학년)은 “그동안 심폐소생술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자세한 대처방법을 배우고 실습까지 끝마치니 어떤 위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였다.

대회가 진행되면 세 명의 교사들이 즉석에서 점수를 매긴다

장려상을 받은 박은채 학생(2학년)은 중학교 때도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박은채 학생은 "이전에 배웠을 때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무관심했다"면서 "경연대회를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까지 돌보는 능력을 갖춰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양고는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정미 양호교사는 “그 중 심폐소생술이 가장 의미 있는 대회"라며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정미 양호교사는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대회를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현 교장 역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골고루 안내하여,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처럼 생명의 소중함 깨닫고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가 끝나고 많은 학생들은 기술 습득의 만족감과 자부심을 보이며, 이후로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을 열심히 배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